임신 13주차 증상, 14주차 증상(태반의 완성)

2023. 4. 17. 21:10임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13주차, 14주차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_^

 

▣엄마의 변화

아랫배가 불러와요

자궁이 커지면서 골반에 있던 자궁이 점차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따라서 방광 압박이 줄어 잦은 소변 증세가 없어지지만, 자궁과 골반을 연결하는 인대가 늘어나 배나 허리가 땅기고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태아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임신선이 생겨요

배가 갑자기 불러오면 피부가 터져서 임신선조라고 부르는 띠 모양의 선이 생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선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임신선이 생기는 원인 중에는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도 있습니다. 

임신 중 엄마의 몸 안에서는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악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평소라면 1개월에 한 번 꼴로 새로운 피부 조직이 형성되지만, 이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인해 그 형성 주기가 어긋나 버리면서 배뿐만 아니라 피부 전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제대로 늘어나지 않는 피부가 점점 커지는 자궁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된답니다. 

 

보통 이 임신선은 임신 8개월쯤에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빠른 엄마는 이 시기에 생기기도 해요.

임신 전부터 통통한 엄마, 건성 피부인 엄마, 체구가 작은 엄마에게 임신선이 잘 생길 수 있어요

 

체중을 조절하고 적절한 스킨 케어를 통해 임신선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읍니다. 

체중이 천천히 증가하면 체형이 갑자기 커지지 않고 피부 조직도 서서히 늘어나게 되어 임신선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공급하면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하고 탄력적인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 피부가 쉽게 터지지 않습니다. 임신선은 콜라겐 조직이 파괴되면서 생기기 때문에 그 성분을 채워주는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임신선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강하게 주무르거나 치지 않고 부드럽게 만지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해야합니다. 

 

유방통이 증가해요

임신 2개월쯤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는 유선과 피하지방이 증가하면서 가슴이 당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유방 전체와 유륜 부위가 간지럽거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임신부의 몸이 출산 후 아기를 키우는데 있어 중요한 모유를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너무 심해서 걱정되신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이 진정될 수 있어요

엄마와 아기를 연결하는 태반은 임신 12~15주 사이에 완성됩니다. 

태반이 완성됨으로 인해 입덧이 진정되는 임신부들이 많습니다. 

속이 거북하고 메스꺼운 증상이 사라지면서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지고, 식사 후에도 자주 음식이 당깁니다.

자궁이 커지고 태아의 몸무게가 늘어 자연히 체중이 증가하지만, 한 달에 2kg 이상 늘지 않도록 체중 조절에 신경써야 합니다. 

 

부종이 생길 수 있어요

입덧이 사라지고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되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순환 혈액량이 증가하는 것에 더해 호르몬 균형의 변화로 몸 속에 수분을 담아주기 쉬워지는 몸이 되기 때문에 잘 붓게 되는데요, 부종을 예방하려면 염분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제일 우선입니다. 

싱거울 수 있겠지만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면 몸 속의 염분 농도가 더 진해져 부종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내의 염분 농도를 낮춰야 합니다.

발등이나 발목은 워낙 자주 붓는 부위기 때문에 장시간 서서 하는 일을 피하거나 다리를 높은 위치에 두고 쉬는 등 평소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기의 변화

손가락과 손톱이 나타나요

손에 손가락이 하나씩 분명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끝에는 작은 손톱도 생깁니다. 

 

신경 기능이 발달하여 손에 닿은 것을 꽉 붙잡으려고 하는 파악 반사도 시작됩니다. 

또한 발로 차거나 땅을 구르는 듯한 움직임을 하는 보행 반사도 이 시기에 시작됩니다. 

 

태반이 완성돼요

태아가 모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기입니다. 

태아가 모체에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고 볼 수 있으며, 유산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순환기 계통이 완성돼요

태아의 목 근처에 커다랗게 부푼 탯줄 형태로 있던 폐와 심장이 가슴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제 기능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심장이 활동함으로써 혈액이 온몸으로 흐르며 투명한 피부에 혈관이 비쳐 붉은 기운이 갑돕니다. 

 

심장이 기능하기 시작해요

심장이 아직 작지만, 스스로 혈액을 전신에 보낼 수 있습니다. 

엄마로부터 공급받은 산소와 영양분을 몸 전체로 순환시키기 시작합니다.

 

뇌가 기능을 시작해요

뇌가 한층 발달합니다.

인간의 본능이나 희로애락에 관여하는 대뇌변연계도 기능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엄마의 감정을 같이 느낄 수 있는데요,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기도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여유로운 마음으로 지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은 임신 13주차, 14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뱃속의 태아가 무럭무럭 커가고 심장과 뇌가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럽고 놀라운데요 ^_^

아기를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기를 바라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