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9. 18:35ㆍ임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17주차, 18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_^
▣엄마의 변화
가슴이 두근거리나 숨이 찰 수 있어요
아기가 성장하면서 태반에 보내기 위한 혈액량도 증가합니다.
특히 임신 중기는 전체 임신 기간 중에서 그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시기이기도 합니다.
임신 전보다 많은 혈액량을 체내에 순환시켜야 하기 때문에 엄마의 안정 시 심박수는 1분에 70회였던 것이
1분에 8~90회로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별 것 아닌 동작에도 숨이 차거나 숨 쉬기 힘들거나 쉽게 피곤해지기도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찬다면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여 안정을 되찾아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 트러블이 생겨요
심박수가 증가하면 전신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땀을 잘 흘리고 피부 트러블도 잘 생기게 됩니다.
또한 몸에 조이는 속옷을 입으면 땀띠의 원인이 됩니다.
천연 섬유의 속옷과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통이 심해질 수 있어요
배가 불러오면서 허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서 있는 자세도 중요한데요, 등을 지나치게 젖힌 자세는 허리에 무리가 갑니다.
또한 내분비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통이 올 수도 있는데요,
릴락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 몸의 관절과 인대를 느슨하게 만듭니다.
이 호르몬은 임신 중 임신부의 몸에 증가하여 골반을 구성하는 여러 관절, 장기를 떠받치는 골반 안의 인대를 느슨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출산 시 아기가 골반을 통과하기 쉽게끔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이 릴락신이라는 호르몬은 전신의 관절과 인대에도 작용하므로 골반뿐만 아니라 요추 등의 관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골반이나 허리의 관절이 생리적으로 느슨해지는 것도 요통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치질이 생겨요
릴락신의 작용으로 골반의 관절이 느슨해져서 벌어지면 골반 안의 장기를 떠받치는 골반저근군이라는 근육이 잘 늘어나게 됩니다. 장기가 골반 내로 내려가 압박을 가하면 치질이나 변비에 걸릴 수 있어요.
또는 변비로 인해 직장이 부담을 받아 치질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기의 변화
피하지방이 붙기 시작해요
피부의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피하지방이 조금씩 붙기 시작합니다.
피하지방 중에서도 갈색 지방세포는 아기 자신의 체온 조절 기능에 관여하는 조직의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엄마의 체온이나 자궁 내 온도에 의존하던 체온을 이제 아기가 스스로 조금씩 조절할 수 있게 되어요.
피하지방이 발달하면서 땀 배출을 위한 땀샘 등의 피부 기능도 서서히 발달합니다.
엄마의 배 밖으로 나온 이후의 생활에 필요한 몸의 기능을 하나씩 착실히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몸짓을 습득해요
지금은 엄마의 뱃속에서 태반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지만, 태어난 후에는 스스로 젖이나 우유를 마셔야 합니다.
그때 필요한 흡철행동의 연습으로써 손가락을 빨 수 있게 되고 그 횟수도 늘어납니다.
손가락을 빨기 위해 자신의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동작을 시작해요.
이등신에서 삼등신으로
이졔까지는 중추 신경에 해당하는 뇌를 먼저 발달시킨 후 뇌로부터 나오는 신호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획득해 나가기 위해서 머리가 큰 이등신이었지만,
이제 태반이 완성되고 손발도 움직일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장기가 성장합니다.
키에서 차지하는 머리의 크기도 3분의 1이 되어 삼등신이 됩니다.
피부 표면에 솜털이 돋아나고 손가락과 발가락에는 소용돌이 무늬의 지문도 생깁니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내이라고 부르는 귀 안쪽의 구조가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기억에 관여하는 해마를 중심으로 한 신경계도 발달하여 기억하는 법을 연습하게 됩니다.
엄마 아빠가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태담을 잘 해주면 좋습니다.
오늘은 17주차, 18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봤어요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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