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차, 8주차 증상

2023. 4. 14. 15:37임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7주차, 8주차 증상을 알아볼게요

▣엄마의 변화

입덧이 심해져요

지금까지 좋아하는 음식을 갑자기 입에 대지 못하거나 냄새에 민감해져요.

공복일 때 울렁거리는 일이 많아서 특히 아침이 힘들 수 있어요

 

입덧으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해서 아기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미안해 하는 임산부 분들도 계실텐데요,

다행히 이 시기에는 난황낭이라는 작은 주머니로부터 아기가 영양분을 공급받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엄마가 먹는 식사량에 상관없이 아기는 잘 자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간혹 입덧이 중증으로 악화되면 임신 오조라는 병적인 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임신은 하루 중 편해질 때가 어느 정도 있지만, 임신 오조는 식사를 거의 못하고 혹여 먹는다 해도 자꾸 토하는 상태가 계속됩니다. 체중이 줄어들고 몸이 기아 상태에 빠지며 결국에는 신장과 간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이 보이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때는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수액으로 필요한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면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요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액이 골반 주위로 몰리게 되고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소변이 자주 마렵게 돼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답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고 소변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 괴로워서 수분 섭취를 소홀히 하면 안돼요

엄마에게도 아기에게도 좋지 않아요

또한 소변을 지나치게 참으면 방광염에 걸릴 수 있으니, 제 때에 소변을 보기 위해 노력하셔야 해요

 

변비가 심해져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 때 수분을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고 처음 신호가 왔을 때 지체 없이 화장실에 가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에는 수용성과 불용성의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히 함유된 식품으로는 미역이나 톳 같은 해조류, 사과 등의 과일이 있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히 함유된 식품으로는 현미, 메밀 등의 곡물류와 고구마등의 뿌리채소류가 있습니다. 

다양한 식품을 사용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이 붓고 아파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가슴이 점점 커지고 단단해집니다. 

이 때 통증도 생길 수 있는데요, 넉넉한 속옷과 옷을 입으면 한결 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호르몬 균형이 변화하면서 피부가 민감해지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던 화장품이라도 갑자기 피부에 안 맞을 수 있어요.

따라서 임신 중에는 가능한 한 순하고 유해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 제어가 힘겨워질 수 있어요

신체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변화도 올 수 있는데요, 임신에 의한 호르몬 균형의 변화로 인해 뇌의 신경절달물질 분비에 영향을 미쳐 침울하거나 불안감에 시달리는 등 감정의 제어가 힘겨워질 수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견딜 수 없다면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놓으면 한결 도움이 되실 거에요.

 

▣아기의 변화

뇌와 여러 기관의 신경이 급속히 발달해요

7주차는 아기의 중요한 뇌의 신경이나 눈 및 귀의 신경이 급속히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뇌와 척수 신경 세포의 약 80%가 만들어지는 임신 7주 말은 아기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형성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손가락, 발가락이 생기고 눈과 귀의 시신경, 청각신경, 창자나 맹장, 췌장 등 내장기관도 발달합니다.

내장 기관 형태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태반이 발달하고 탯줄이 될 조직도 생겨납니다. 

 

눈에는 수정체가 생기며 눈동자의 자리도 생겨납니다. 

 

심박수는 1분당 150회 정도

지금까지 방이 하나뿐이던 아기의 심장에서 어른과 똑같은 4개의 방이 만들어지면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심박수는 어른의 2배 정도로 빠른 1분당 150회의 속도로 뛰어요.

 

배아에서 태아로

임신 8주째부터는 아기는 배아에서 태아로 불리게 됩니다. 

8주간 세포 분열을 열심히 하면서 완전한 생명체의 형태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참 기특하고 감사하죠? ^^

 

오늘은 임신 7~8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