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3주차 증상, 24주차 증상(오감이 발달해요)

2023. 4. 24. 23:38임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23주차 증상, 24주차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엄마의 변화

다리 경련이 잘 일어나요 

자다가 다리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종아리에 쥐가 나는 증상인데요, 종아리의 근육이 비정상적인 수축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킵니다.

밤에 자다가 많이 일어납니다. 

 

혈액 속의 칼슘과 같은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몸이 차서 혈행이 나빠지기 때문인데, 임신 중에는 골반의 느슨함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반이 느슨해지는 것은 출산을 대비하여 일어나는 생리적인 변화입니다. 

커진 배의 무게로 골반 내 근육이나 복근에 부하가 걸리고, 그 영향이 다리 근육의 부담을 증가시켜 다리에 쥐가 나게 됩니다. 

 

해조류 등을 섭취하여 미네랄을 보충하고 다리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따뜻하게 하여 혈류를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골반 벨트를 사용하여 골반을 올바로 교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인대가 늘어날 수 있어요

자궁은 여러 인대에 의해 골반 안에 고정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좌우에 1개씩 있는 원인대는 자궁이 커짐에 따라 강하게 당겨져 견인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임신 전 수 센티미터에 불과한 원인대는 출산 때쯤이면 수십 센티미터까지 잡아당겨집니다.

따라서 고관절이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장의 움직임이 나빠져요

여성호르몬인 황체 호르몬은 임신 초기에는 난소에서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하고 태반의 형성 등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임신 15주쯤 되어 태반 완성 시기가 다가오면 황체 호르몬은 난소가 아닌 태반에서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처럼 황체 호르몬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한편 위와 장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어 메스꺼움, 속 쓰림, 소화불량,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배가 당겨요

배 당김 증상은 잠시 쉬었을 때 진정되는 정도라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출산이 다가오면 배가 당기는 자궁수축이 자주 일어나고 통증도 강해집니다. 

이 통증이 본격적인 진통으로 접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도 배가 당길 때는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나요

복부나 다리, 유방 등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수포가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가 늘어나고 건조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수분을 공급하면 가려움증이 덜합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씻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극이 적은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변화

태동이 활발해져요

췌장의 기능이 발달함에 따라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며, 근육의 발달이나 증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근육이 붙으면 태동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엄마는 아기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아기가 건강히 잘 지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각이 발달해요

엄마의 심장 소리, 폐로 공기를 마시거나 내뱉는 소리, 엄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소리의 차이도 서서히 구분할 수 있게 되므로 갓 태어난 아기라도 엄마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피하지방이 적은 피부에요

아직 태아는 피하지방이 얇아 얼굴과 몸이 쭈글쭈글합니다.

나중에 성숙해지면 피하지방이 늘어나 포동포동한 체형이 됩니다. 

 

오감이 발달해요

촉각이나 미각 등의 오감이 발달해요.

임신 24~25주가 되면 양수의 온도나 피부에 닿는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감 중 비교적 발달이 늦는 것은 시각입니다.

엄마의 배에 강한 빛을 비추면 복벽을 통해 명암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피지샘에서 태지를 분비해요

태지는 태아 피부를 덮고 있는 하얀 크림 상태의 지방층으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에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태아의 피부를 양수로부터 보호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여 출생 시 태아가 산도를 부드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늘은 임신 23주, 24주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건강한 임신생활 보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