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이란?, 태동 느끼는 시기, 태동의 느낌, 태동놀이

2023. 4. 5. 15:41임신

안녕하세요 ^_^

임신 중 가장 신비하고 경이로운 경험 중 하나가 아기가 보내는 신호인 '태동'이에요

태동은 엄마의 뱃속에서 아기가 손발을 움직이거나 회전하는 등의 움직임을 말해요

오늘은 태동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

 

▣태동이란

태동은 아기가 뱃속에 잘 있다는 인사이면서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잘 발달하여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태동으로 태아와 산모의 심리적인 유대관계가 강화됩니다. 

태동의 강도나 횟수를 점검하는 것도 태아의 건강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태동 느끼는 시기

태동은 보통 5개월부터 나타나요 

초음파검사로는 보통 임신 7-8주 정도부터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엄마가 아기의 움직임을 체감하는 것은 대략 18주-20주 정도 되었을 때에요. 

그러나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예민하신 분은 임신 13주 정도에 느끼기도 하고, 늦게는 25주 정도에 느끼기도 한다고 하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태동의 느낌

처음 5개월차에 나타나는 태동은 간질간질하거나 무언가 뱃속에서 꿈틀거리는 느낌입니다.

이게 태동이 맞나? 긴가민가 할 정도로 처음에는 약하게 뽀글뽀글 대는 느낌이지만, 점차 강해집니다.

 

6-7개월이 되면 자궁이 커지고 배에 여유공간이 생기면서 이전보다 태아가 자유로워져서 태동이 더 활발하게 나타나게 되어요. 양수의 양이 많아서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고 행동이 다양해지고 명확해져서 배에 손을 가만히 대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8-9개월에는 태아의 근육이 발달하는 시기라서 배를 찬다고 하는 태동이 이 시기에 느껴진다고 보시면 되어요.

태아가 제일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입니다

 

만삭이 되어 출산이 임박했을 때는 태아가 이미 자라서 움직일 공간이 부족하고, 양수의 양도 줄어들어서 태동이 미미해지는 시기입니다. 밖으로 나오기 위해 배에서 골반 쪽으로 태아가 내려온 상태이기 때문에 태동이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태동이 활발해야 건강한가요?

보통 태동이 활발하면 태아가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태동이 적으면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태동은 태아의 크기가 커지면서 점차 감소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태동의 세기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태동의 활발함 정도가 태아의 건강상태를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태동이 줄어들어서 불안하거나 걱정이 되신다면 병원에 오셔서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태동이 잘 안느껴질 때

보통 바르게 누웠을 때 태동이 잘 느껴집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침대에 바르게 누워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태동이 활발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또는 배에 손을 얹고 아기에게 말을 거는 태담을 할 때 태동이 느껴질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시도해보시면 좋아요

 

▣태동 놀이

태동 놀이란 태아와 교감하며 태아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교감하며 엄마의 존재를 알려주어 친밀감을 높이는 놀이입니다.

뱃속에서 아기의 태동이 느껴질 때 엄마가 대답하는 것처럼 반응해주면 태아의 움직임이 더 많아지고 뇌신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태아가 발로 차면 태동이 일어난 부분에 엄마도 함께 살짝 통 하고 건드려주면 태동이 더 활발해집니다. 

그러나 태아에게 너무 심한 자극은 좋지 않기 때문에 너무 세게 두드리시면 안되고, 태아가 반응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손가락으로 살짝만 두드려주세요 

 

▣태아의 움직임에 따른 태동의 종류

-태아의 발길질이나 주먹질

뱃속에서 태아가 발로 차거나 주먹을 휘저을 때는 엄마가 아픔을 느낄 정도로 태동이 있다고 해요

 

-태아의 딸꾹질과 재채기

만삭쯤 되면 태아의 신경기관이나 근육이 발달을 하면서 재채기를 한다고 합니다.

이 때 뱃속에서 경련같은 느낌이 들어 태아의 이상을 걱정하는 산모들도 계신다고 하는데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아주 자연스러운 증상이랍니다

 

또는 규칙적으로 작은 통통거림의 움직임이 느껴질 때는 태아가 딸꾹질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요

이것도 태아의 폐가 자라는 과정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파도가 치는 느낌의 태동

태아가 커지면서 움직일 공간이 작아지는데, 이 때 태아가 구르거나 몸을 돌려 자세를 잡는 등의 행동을 할 때 뱃속에서 출렁거리는 느낌의 태동을 느낄 수 있어요

이 때는 눈으로도 배가 출렁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빠와의 교감

엄마는 아기와 24시간 함께 있으면서 아기의 태동을 계속해서 느낄 수 있지만, 아빠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기와의 교감이 덜 할 수 있어요.

따라서 뱃속에서 아기가 움직일 때는 아빠의 손을 엄마 배 위에 올려주는 것이 좋아요

아빠도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직접 느끼면서 아기와 교감할 수 있고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은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의 태동에 대해 알아봤어요

태동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느낌이에요 ^^

아기의 태동과 함께 행복한 임신 생활을 느끼는 예비 엄마 아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