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5주차 증상, 임신 36주차 증상 (골격이 거의 완성돼요)

2023. 5. 2. 15:36임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35주차 증상, 임신 36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제 점점 출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출산이 다가올 수록 두렵고 불안한 엄마들도 있으실 거에요

그래도 곧 만나게 될 사랑스러운 아기를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 기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_^

 

▣엄마의 변화

식욕이 돌아와요

이제까지는 자궁이 위를 압박하여 더부룩하고 메스꺼워서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이 계속해서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아기가 골반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점점 소화가 잘 되고, 식욕이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스턴트 식품이나 몸에 안좋은 음식을 섭취하지 말고 단백질 위주로 건강한 식단을 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분비물이 증가해요

자궁내막이나 자궁경관, 질 등의 분비액에 낡은 세포등이 결합된 점액질의 액체가 증가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임신에 의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분비물이 늘어나는데, 임신 후기에도 늘어납니다.

이 분비물은 임신 중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궁경관과 질 안을 pH4.0 전후의 산성으로 유지하여 잡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산성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태아의 자궁 내 감염을 막을 수 있지만, 자정 작용은 임신 전에 비해 저하되므로 파수 후에는 청결하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분비물은 질염 등에 걸려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은 분비물에서 썩은 생선과 같은 냄새가 나고, 난막의 융모막이나 양막에 염증이 생기면 악취뿐만 아니라 하복부 통증이 동반됩니다. 

세균성 질염을 방치하면 융모양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세균성 질염에 걸린 임신부는 조산 확률이 높아지므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날 때는 바로 의료 기관에 가서 상담해야 합니다. 

 

배 당김이 심해져요

출산 때 일어나는 자궁 수축은 자궁문을 넓히고 아기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원동력이 되는 강한 힘을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출산 전에 자궁 수축을 반복하는 예행 연습에 해당하는 통증이 찾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가진통이라고 하는 전구진통입니다.

이 전구진통은 임신 36쯤부터 증가하는데, 통증 간격이 불규칙하고 강도도 강약을 반복하면서 불안정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본격적인 진통으로 변화되기도 합니다.

통증이 10분 간격으로 이어지거나 1시간에 6회 이상 느껴질 때는 본격적인 진통으로 간주하며, 이 진통의 시작이 분만의 시작이 됩니다. 

 

요실금이 심해져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소변이 나오지 못하도록 작용하는 요도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느슨해져 요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임신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임신기에 많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특히 임신 후기는 커진 자궁이 방광을 늘 압박하고 있어서 소변이 자주 마렵고 웃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의 작은 복압만으로도 소변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요실금이 아니라 물 같은 것이 흘러나왔을 때는 양수가 터지는 파수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냄새에 유의해서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요실금이라면 암모니아 냄새가 나지만, 파수라면 냄새가 나지 않거나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내진으로 자궁문이 열린 정도를 알 수 있어요

임신부 정기 검진에서는 내진을 통해 출산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지, 아기가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내진은 의료기관에 따라 실시 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임신 9개월쯤부터 하는 곳도 있고, 출산할 때만 한정적으로 실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내진에서는 자궁경관의 길이, 부드러운 정도, 자궁문이 열린 정도, 태아의 가장 앞에 있는 것, 내려온 정도 등을 확인합니다.

임신 36주쯤이 되면 자궁문이 1cm정도 저절로 열려 있을 수 있습니다. 

 

유두가 검어지고 초유가 나와요

유방이 급격하게 커지고 유두 주변이 검어집니다.

유두에서 누런 빛깔의 초유가 방울방울 나오는데, 간혹 모래 같은 덩어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는 유두에 쌓여 있던 분비물이 나오는 것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두가 막히면 젖이 나오기 어려우므로 평소 샤워나 목욕 후에 유방 마사지를 간단히 해서 분비물이나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합니다. 

 

▣아기의 변화

태동이 줄어들어요

골반 안에 아기가 고정되어 출산 준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35주가 지나면 태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태동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의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있어 몸 자체는 별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손발은 출산 전까지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골격이 거의 완성돼요

근육이 바달하고 뇌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신경 작용 또한 활발해집니다.

골격이 거의 완성되고 팔다리가 적절한 비율로 성장해 신생아와 비슷한 모습을 갖춥니다.

태아의 몸이 자궁 내부를 채울만큼 성장해서 움직임이 둔해지지만, 외부 자극에 대해서는 더욱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움직임이 커지고 힘도 제법 세져서 힘도 제법 세져서 태아 몸이 자궁벽에 부딪치면 엄마가 심한 통증을 느낄 정도로 태동이 거셉니다. 

 

피부 주름이 펴져요

피부 밑에 백색의 지방이 축적되면서 피부색이 붉은색에서 윤기 있는 살색으로 바뀝니다.

이 지방은 태아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데 도움을 주고, 태어난 후에는 체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방층이 생기면서 쭈글쭈글하던 피부의 주름이 펴지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요.

 

오늘은 임신 35주, 36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임신생활 보내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_^

다음 포스팅은 임신 10개월차인 임신 37주차, 38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