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관리해야 할 질환과 대처법
안녕하세요 ^^
임신 기간 동안 엄마의 신체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수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건강한 임신을 하기 위해 관리해야 하는 특정 질환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임신 중 관리해야 할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
1.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발생하는 당뇨병의 한 유형으로, 원래 당뇨가 없던 사람이 임신 20주 이내에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해 임산부의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정상적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 때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게 됩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과 여러 생리학적 변화로 인해 당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출산 후에는 대부분 정상 혈당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이는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는 검사 전 3일 이상 충분한 식사를 하고 평소의 운동량을 유지한 뒤 검사하여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에 위험할 수 있는 임산부는 임신 초기에 선별검사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결과 상 임신성 당뇨병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온다면 24주에서 38주 사이에 재검사를 시행합니다.
예방법
임신성 당뇨에는 식단 관리가 아주 중요한데요, 식전 공복 혈당이 60-80, 식후 혈당이 120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침은 소식하는 것이 좋고, 빵이나 흰쌀밥, 시리얼 같은 탄수화물 당질 식품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 세 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하고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 중간중간 토마토나 바나나, 우유 같은 간식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버섯, 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같은 단순당 합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2.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기간 중에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고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로,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 혈압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분만 후에 진단이 가능한 증상입니다.
원인을 명확하게 한 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려운데요, 일반적으로 태반의 혈류 장애와 산모의 여러 체질적인 상호작용을 원인으로 들 수 있는데, 이 때 발생한 산화 스트레스가 산모의 혈관 내피세포를 활성화시키거나 기능장애를 초래하여 혈관 수축, 모세혈관의 누출에 의한 전신부종, 단백뇨, 혈액 농축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출산 후에도 꾸준한 혈압 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3. 빈혈
빈혈은 체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을 떄 나타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적혈구의 산소를 운반하는 성분인 헤보글로빈 생산량이 감소하는데, 임신 중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량이 45%정도 증가하며, 태아가 헤모글로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철분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산모의 혈액량과 태아의 헤모글로빈 생산량이 증가하면 산소와 영양분이 더 많이 이동할 수 있겠지만, 철분과 같은 필수 미네랄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예방법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매일 약 27mg의 철분이 필요한데, 복용량은 보충제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철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칼슘 보충제와 함께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면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철분을 더 많이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대부분의 음식을 통해서도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데 가금류, 생선, 기름기 없는 붉은 고기, 콩, 견과류와 씨앗, 짙은 잎 채소, 강화 곡물, 달걀 등이 있습니다. 동물성 철분이 가장 쉽게 흡수되며, 식물성 철분을 먹을 경우 토마토나 오렌지 주스와 같은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임신 우울증
임신 초기에는 변화하는 몸과 예민해지는 감정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보통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임신 우울증은 태동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태동이 시작되면 새로운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경이로움이 임신 우울증을 감소시키기도 해요.
그러나 임신 중기에 급격한 신체 변화로 인한 우울증은 출산 이후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우울증이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듯, 임신 이후 예비 아빠나 주변의 무관심은 우울증을 불러일으키는 큰 요인이 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예민하고 불안하며, 신체적으로는 피로감을 느끼게 됩닏.
이러한 상태의 예비 엄마에게 예비 아빠가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현재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하게 되어 심각한 우울증을 야기하게 됩니다.
증상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지나친 소식 또는 과식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 의욕이 없고 피로감을 자주 호소합니다. 예민함과 짜증스러운 반응을 자주 보이며 복통, 구토 증상, 두통, 신경통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예방법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주변 사람의 애정 어린 관심과 보살핌을 통해 우울 증세를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초기가 지나고 태아가 배 속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취미생활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닏. 심리적인 안정감을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임신 중 일어날 수 있는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한 임신생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