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를 위한 모든 것① (건강검진/금주/금연/엽산/비타민D/코엔자임큐텐)
안녕하세요 ^_^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하시는 많은 예비 부부들이 있으시죠?
갑작스럽게 아기가 생긴 경우도 있겠지만, 오랜 시간동안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임신 준비는 태아와 산모를 위해 미리 계획해서 부부 두 명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건강한 임신을 위해 부부가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1. 건강검진하기
임신 준비를 하기 전에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의 몸에 10개월동안 아기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있는지,
아빠의 정자가 운동성이 있고 건강한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에서도 신혼부부/예비부부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국가는 혼인과 가정생활을 보호하기 위하여 혼인 전에 혼인 당사자의 건강을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혼인 당사자가 다음의 질환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기를 원하는 경우 보건소 또는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그 내용을 확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녀에게 건강상 현저한 장애를 줄 수 있는 유전성 질환, 혼인 당사자 또는 그 가족에게 건강상 현저한 장애를 줄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 해당됩니다.
항목으로는 보통 풍진검사, B형간염 성병검사, HIV항체검사(에이즈 검사), 폐결핵, 생화학검사(간기능, 당뇨, 콜레스테롤 등) 등이 포함되는데, 구체적인 검사항목, 실시방법 및 그 밖의 사항 등은 각 지역별 또는 실시기관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보건소 또는 특별자치시장 등이 지정한 의료기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지자체마다 프로그램이 달라 자궁 초음파 등을 지원하는 지역도 있으므로 해당 보건소 사이트에 접속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초음파를 지원하지 않는 지역이라면, 산부인과에 방문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검사를 하면 자욱 전체와 난소 쪽에 혹이 있거나 근종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자궁경부암 검사까지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상이 없으나 간혹 자궁근종이 심하게 누르고 있다거나 자궁에 기형이 있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므로 아기가 10달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아기집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2. 금주, 금연, 카페인 줄이기
금주는 임신 전부터 끊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극 초기에 모르고 마셨다고 하더라도 너무 심한 과음이 아니라면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아기집을 볼 수 있는 시기인 5주 정도부터는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산모가 술을 마실 경우 태아알코올증후군이 발생하여 태어난 아기의 지능이 저하되고 아기의 인중이 불명확해지는 등 안면기형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산모가 알코올 섭취를 했을 경우 태아가 ADHD증후군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금주는 무조건 하셔야 합니다.
또한 금연도 필수입니다.
남편과 아내 둘 다 금연을 해야 합니다. 흡연을 하게되면 아기가 저체중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으며 태반조기박리라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가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날 수 있습니다.
아빠가 집 밖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해도, 그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소변에 높은 농도에 니코틴이 검출됩니다.
산모도 간접흡연에 노출된다면 태반을 통해 독성물질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아직 미성숙한 뇌세포를 공격하여 태아의 뇌신경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간접흡연도 독성물질이 가득하여 임산부의 유산 확률을 높이고 태아의 발육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임산부는 흡연하는 사람이 없는환경에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아기인 수정 3주 이후부터 8주까지는 아기의 중요 기관이 형성되어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하는 시기이므로 외부 유해물질에 가장 민감한 시기로 볼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카페인은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각성제입니다. 각성제의 역할은 뇌신경계를 자극하는 자극제입니다.
산모가 섭취하는 음식은 탯줄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너무 많이 마시는 카페인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카페인 자체가 뇌신경계를 자극하기 떄문에 산모와 태아의 혈압상승, 조산, 미숙아 출산, 유산 등의 심각한 부작용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섭취량을 준수해서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또한 임신 8주 이내에 카페인 섭취를 많이 하게 되면 유산의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임신 초기에는 자제하셨다가 임신 중기 정도가 되었을 때 조금씩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엽산 복용
엽산은 비타민 B군의 하나로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질 때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엽산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신경관 결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관 결손이 되면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질 때 머리에서 등뼈까지 완전히 막히지 않고 일부가 열려서 뇌 또는 척추에 기형이 생겨 무뇌아, 척추갈림증이 나타나 선천성 기형아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단, 신경관이 형성되는 시기는 수정 후 28일 이내이기 때문에 임신 사실을 알기 어려울 떄입니다.
그래서 임신 준비 단계부터 반드시 엽산을 섭취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엽산은 적혈구 형성과 세포분열에도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로,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임산부의 빈혈이나 태반 조기박리, 유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반 조기박리는 태아가 모체 밖으로 나오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또한 예비 엄마 뿐만 아니라 예비 아빠도 반드시 엽산을 먹어야 하는데요,
엽산은 건강한 정자 생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체내 세포 분열과 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엽산은 DNA와 RNA합성 및 적혈구 형성에 반드시 필요한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따라서 기형아 예방을 위해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만나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비 아빠의 몸에서 최초로 건강한 정자가 생성된 후, 약 100일동안 세포가 성장을 하기 때문에 엽산을 비롯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미리 복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4. 코엔자임큐텐 섭취
코엔자임큐텐은 30대 중후반 임신 준비 여성에게 권하는 영양제입니다.
코엔자임큐텐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산화물질로서 노화로 인한 세포의 손상을 막고 에너지 생성을 돕습니다.
코엔자임큐텐 합성량은 20대에 가장 높았다가 30대를 기점으로 서서히 감소합니다.
이 코엔자임큐텐의 감소는 우리 몸의 산화적 손상을 증가시켜 난소의 기능 저하를 완화함으로써 난자의 질을 향상시키고, 임신 성공률 증가에 도움을 줍니다.
같은 이유로 레스베라트롤, 비타민C, 셀레늄 등의 항산화제 섭취를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많이 들어있어 평소 매끼 식사에 야채와 과일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별도로 항산화제 섭취를 고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비타민D 섭취
비타민D가 결핍되면 시험관 시술의 임신 성공률이 낮아지고, 임신성 당뇨나 임신 중 요로감염 위험 증가 등의 영향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준비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비타민D섭취는 필요한데요, 요즘은 임신을 준비할 때 비타민D 혈중 농도검사를 하고 결핍상태일 경우 비타민D 주사를 맞거나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며 정상적인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비타민D가 임신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 것은 비타민D가 난포의 수용체와 결합해 난자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세포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난자 주변 영양세포 증식 및 자궁 내막 형성에 도움을 주어 체외수정의 성공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결핍은 산후 우울증이나 뼈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 때 꾸준한 섭취를 권하는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결핍이 심하면 단기간은 상한섭취량 4,000IU 이상을 섭취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비타민D부족 관리 목적이라면 하루 1,000~2,000IU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합니다.
오늘은 임신을 준비하시는 예비 부부들에게 드리고 싶은 정보들을 적어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모두 임신에 성공하셔서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아기를 만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임신 준비에 필요한 것들 두번째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