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9주차 증상, 임신 40주차 증상 (세상으로 나올 준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의 마지막 주차인 임신 39주차 증상, 40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엄마와 아기 둘 다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방문해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고,
언제 올지 모를 출산 신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엄마의 변화
태동이 약해져요
자궁에 비해 태아가 커지고 양수량도 줄어들어 태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좁아집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가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기 때문에 태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성욕과 식욕이 줄어들어요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성욕과 식욕이 줄어들게 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수면과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함이 들어요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고 마음이 초조해질 수 있습니다.
불안한 생각이 들 때는 호흡법을 연습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해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 스트레칭으로 고관절을 부드럽게 풀거나 아빠와 함께 산책하는 등 천천히 할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출산 직전 임신선이 생길 수도 있어요
임신 말기가 되면 자궁은 임신 전의 3cm 정도 두께에서 1cm미만의 얇은 두께로 늘어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임신선이 생기지 않았던 분들도 출산 직전에 임신선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진을 통해 출산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요
내진에서는 자궁경관이 어느 정도 부드러워졌고 자궁 문이 얼마나 열려있는지, 그리고 아기의 가장 앞에 있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이 어디까지 내려와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만일 파수된 상태라면 탯줄이 나와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기의 머리아 라래로 향해있는 경우라면 머리의 어느 부분이 앞에 있는지, 이마나 얼굴이 앞에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아기가 턱을 당긴 자세이면 뒷머리가 앞이 되어 태어나고, 턱을 들어 목을 젖힌 자세이면 아기의 이마나 얼굴이 앞이 되어 태어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자세는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지만, 내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살펴보면 출산의 진행상황을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산부와 경산부는 출산에 걸리는 시간이 달라요
초산부는 진통 간격이 10분 이내이거나 1시간에 6회가 되면,
경산부는 진통 간격이 15분 정도가 되면 입원해야 합니다.
배가 뭉치고 진통이 잦아져요
아랫배가 땅기는 증상이 빈번해지거나 통증을 느끼는데, 불규칙하다면 진통의 시작이 아니라 몸이 출산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자세를 바꾸어 몸을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진통을 느끼는 횟수가 늘어 30분~1시간 간격으로 계속되면 출산이 임박한 것이므로 입원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기의 변화
태반을 통해 항체를 받아 면역력이 생겨요
태아는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태반을 통해 모체로부터 질병에 대한 여러 가지 면역 성분을 얻습니다.
태어난 후에는 모유를 통해 면역 성분을 얻습니다.
엄마 배 속에서 받은 면역 성분은 생후 6개월까지 유지됩니다.
몸의 크기와 피부 상태는 출산을 앞두고 변화됩니다
임신 39주 쯤의 아기는 체중이 3,000g 전후, 머리 둘레는 약 34cm, 어깨 넓이는 11~12cm, 견갑 둘레는 35cm전후, 가슴 둘레는 33cm정도가 됩니다. 사등신인 아기는 손과 발의 길이가 거의 비슷합니다.
체지방은 15%정도로 늘어나 피부에 주름이 없어지고, 아기의 몸을 덮고 있던 태지나 솜털은 견갑부 등의 일부에만 존재하게 됩니다.
또한 출산 직전 시기가 되면 탯줄 길이는 약 50~60cm, 태반 직경은 약 15~20cm가 됩니다.
임신 15주 쯤에 완성된 태반은 약 500g, 아기 체중의 약 6분의 1까지 무거워지며 출생 직전까지 아기에게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합니다.
출생 후에 필요한 기능이 완비돼요
아기는 태어나기 전에 심장과 폐의 기능이 완성되고 오감 중에서는 미각과 후각이 완성되지만, 태어난 후에 완성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기는 뱃속에서 양수를 마시고 소변을 배출하는데, 양수에 단맛을 더하면 더 잘 마시고 쓴 성분을 넣으면 마시는 양이 줄어듭니다. 태아일 때 이미 단맛과 쓴맛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또한 단맛을 좋아하는 아기는 자연히 모유도 좋아하기 때문에 미각의 완성은 출생 후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각은 태어날 때 눈 조직이 형성되어 있어 빛에 반응할 수는 있지만, 색을 분별하는 감각이 미숙하고 시력도 약시입니다.
시력은 점점 발달하지만, 갓 태어난 신생아가 볼 수 있는 거리는 약 20~30cm 입니다.
가시 거리가 무척 짧습니다.
또한 임신 말기의 아기는 하루에 400~500ml정도의 양수를 마시면서 젖을 빠는 연습을 하기 때문에, 태어난 후에도 성장에 필요한 만큼 모유나 분유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기는 수유에 필요한 능력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능을 이미 뱃속에서 완전히 갖추고 태어납니다.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형성해요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며 손가락을 빨기도 하고 탯줄을 잡고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눈을 떴다 감았다 하고 잠을 자면서 꿈을 꾸기도 하는데, 이 시기에 40분 주기로 잠자고 깨는 생체리듬이 형성됩니다.
오늘은 임신 39주차, 40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0개월동안 아기를 품고 있느라 많은 수고와 고생을 하셨습니다!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와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