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7주 증상, 임신 38주 증상 (미각과 후각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어요)
안녕하세요 ^_^
오늘은 임신 37주 증상, 임신 38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정말 막바지네요!
진통이 빨리 오신 분들이나 제왕절개를 하시는 분들은 38주에 아기를 만나보기도 하는데요,
막바지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엄마의 변화
이슬이 비칠 수 있어요
이슬은 아기가 곧 나온다는 뜻입니다.
자궁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아기가 들어있는 난막이 자궁벽에서 떨어져 출혈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이슬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이자 분만이 시작되는 징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슬이 비친다고 해서 반드시 바로 출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이슬이 비치고 일주일 후에 출산하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슬이 비쳤다고 해서 너무 두려워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고 마음을 정하고 준비하세요^_^
이슬은 점액에 혈액이 섞인 다소 끈적이는 분비물입니다. 하지만 끈적이지 않는 붉은색 액체가 대량으로 나왔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전화해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선잠을 자요
출산이 다가오면 자궁이 커져서 잠을 자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선잠을 자게 될 때가 많습니다.
밤에 선잠을 자기 때문에 낮에 졸리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선잠을 자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일 2-3시간마다 눈이 떠진다면 수면패턴이 수유 시간에 맞춰져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출산을 위한 준비를 우리 몸이 먼저 하고 있기 때문이죠.
위장의 압박감이 덜해져요
출산이 가까워지면 자궁이 아래로 내려가고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기 때문에 압박이 줄어 위가 편안해지고 답답함도 줄어듭니다.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증상, 속 쓰림이나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 소화불량도 서서히 줄고 숨 쉬기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치골통이 생겨요
출산이 다가오면 골반 앞 아래쪽에 있는 치골 결합이라는 치골을 연결하고 있는 연골 부분이 느슨해져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이것을 치골통이라고 합니다.
치골 결합이 느슨해지는 것은 릴락신이라는 임신 중에 증가하는 호르몬의 작용 때문입니다.
이 치골 결합이 느슨해지면 아기가 골반 안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반면 자궁의 무게로 치골 결합이 분리되면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릴락신은 치골 결합뿐만 아니라 다른 관절의 인대도 느슨하게 만들기 때문에 허리나 고관절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요통은 임신기 내내 일어나는 증상이지만, 임신 후기에는 배가 많이 불러와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허리 통증에 많이 시달리게 됩니다.
질이 부드러워지고 분비물이 늘어나요
출산이 가까워지면 태아가 쉽게 나올 수 있도록 자궁구가 촉촉하고 유연해지며 탄력이 생깁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자궁 분비물도 많아지므로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심할 때는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자궁구가 미리 열리는 임신부도 있는데, 이 경우 안정을 취한 다음 경과를 지켜보면서 병원에 갈 준비를 합니다.
▣아기의 변화
미각과 후각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어요
이 시기가 되면 아기의 몸은 밖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감각도 발달하여 밖에서 나는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양수 안에서 맛과 냄새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후각이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들어서 엄마의 뱃속에서 나오면 엄마의 젖을 찾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호흡을 할 수 있을만큼 성장해요
이제 세상으로 나올 준비를 하는 만큼 장기가 모두 성숙해졌습니다. 태어자나자마자 스스로의 힘으로 호흡할 수 있게 됩니다. 아기는 태어나면서 태아 호흡에서 폐호흡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태아 호흡에 사용되는 동맥관은 폐쇄됩니다.
또한 아기는 태어나기 전까지 뱃속에서 태반과 탯줄의 혈관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고 노폐물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심장, 폐, 신장이 성숙함에 따라 출생 후 스스로의 힘으로 호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설도 자력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임신 37주차, 38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시기에 아기를 만나본 엄마들도 계시겠죠? ^_^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를 곧 만날 생각에 참 많이 설레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기의 건강입니다.
끝까지 건강하게 임신의 모든 생활을 견디시고 즐기시는 모든 어머니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임신 마지막인 임신 39주차, 임신 40주차 증상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