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주차, 10주차 증상

안녕하세요~!

오늘 임신 9주차, 10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_^

 

▣엄마의 변화

입덧이 절정에 이르러요

흔히 9주차가 입덧의 절정이라고 합니다. 

냄새에 한층 예민해지고 공복 시에는 메스꺼움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되며 식욕도 떨어집니다. 

너무 힘든 엄마는 입덧약을 처방받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9주~13주까지가 가장 심한 입덧을 보이며, 태반이 완성되는 15주쯤에 진정됩니다. 

hCG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기 때문인데요, 

이 hCG는 엄마와 아기를 연결하는 태반을 형성하고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황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입덧이 너무 괴롭겠지만, 임신을 무사히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겨요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남성 호르몬과의 균형이 깨지고, 아기가 엄마의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 등을 흡수하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집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늘거나, 피부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이유도 모두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보습 크림 등을 바르고 깨끗이 세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해초류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통이 시작될 수 있어요

임신한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주위의 조직을 압박하거나 골반 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허리가 무겁거나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자궁을 떠받치는 인대가 자궁 무게로 당겨지면서 고관절에 위화감이나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는 온열 찜질을 해서 순환을 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종이 나타나요

아침에는 괜찮을 수 있지만 밤이 되면 다리가 부을 수 있습니다. 

다리의 부종은 자궁이 커지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체액 속의 물질이 불균형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부종은 푹 쉬고 나면 회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슴과 배의 혈관이 도드라져 보여요

임신 중에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배, 가슴, 다리 등의 혈관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빈혈 증상이 생겨요

임신하면 아기에게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엄마의 몸을 순환하는 혈액량이 임신 전과 비교하여 40%나 증가합니다. 하지만 빈혈의 지표인 혈액 속 혈색소량과 적혈구 수는 임신 3개월쯤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임신 7개월쯤에 가장 적어집니다. 따라서 혈액 농도가 옅은 상태가 됩니다. 

또한 철분을 아기에게 보내다 보니 엄마의 혈액 속 철분이 부족해져 빈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빈혈이 악화되면 일어설 때 어지럽거나 현기증을 느끼고 숨이 차며 두근거림과 두통이 생깁니다. 

혈액 검사에서 중증 빈혈이 발생되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비타민 C와 단백질은 철의 흡수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망, 파슬리, 레몬, 브로콜리 등의 비타민C가 풍부한 재료나 말린 멸치, 두부, 생선 등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기의 변화

눈, 코, 입이 나타면서 얼굴이 점차 명확해져요

임신 9주는 태아에게 목이 생겨 머리와 몸의 구별이 더욱 명확해지는 시기입니다. 

머리도 둥글어지고 눈, 코, 입과 같은 얼굴 부위도 점점 생겨나 얼굴이 명확해집니다. 

 

유치의 바탕이 형성돼요

유치의 바탕이 형성됩니다. 임신 5개월 전후에 석회화되어 단단해집니다. 

따라서 칼슘이나 비타민D를 식사를 통해 섭취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생식기가 발달하고 형성돼요

남자아이에게는 남자아이의 생식기, 여자아이에게는 여자아이의 생식기가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너무 작아서 초음파 검사로 성별을 확인하기는 이른데요,

보통 16주 이후에 초음파로 성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형성돼요

지금까지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던 태아의 손가락이 1개씩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손가락 끝에는 손톱도 만들어집니다. 

 

뼈와 근육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

임신 10주는 뼈와 근육이 만들어지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유제품을 비롯하여 멸치 등의 생선에도 칼슘이 풍부하니 골고루 식단을 짜서 드셔야해요.

 

오늘은 임신 9주차, 10주차 증상에 대해 알아봤어요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임신생활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