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임산부 필수 예방접종 (독감, 풍진, 백일해 등)

즐밍 2023. 4. 7. 18:25

안녕하세요 ^_^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임신한 분들은 필수로 해야하는 예방접종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임산부 필수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자궁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몸 부분과 질로 연결되는 목 부분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목, 즉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거론됩니다. 이 중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여럿인 경우,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경우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보통은 HPV에 노출되기 전에 접종을 해야 예방효과가 높습니다. 

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임신을 준비하기 전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은데요,

임신 중에는 예방접종을 권하지 않습니다.

만일 예방접종 하는 사이에 임신한 경우에는 출산 후에 이어서 접종을 해야 합니다.

 

2. 풍진

풍진은 3일 홍역, 독일 홍역이라고 불립니다.

루벨라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발생합니다.

풍진은 겨울과 이른 봄에 많이 발생하며, 잠복기는 14~21일 입니다.

 

풍진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임신 초기 임산부가 걸리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풍진은 잠복기가 지나면 두통, 권태감, 발열 등 가벼운 전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얼굴 피부에 발진이 발생하고, 1~2일동안 배, 팔, 다리로 퍼집니다. 

특히 목 양쪽 및 목 뒤쪽 임파선이 부으며, 눈의 결막이 충혈되기도 합니다. 

 

해열 진통제를 먹으면 열이 내리고, 별다른 문제 없이 자연 치유되는 질환입니다.

 

1차 접종은 12~15개월 떄 1회, 추가 접종은 4~6세 때 1회 

총 2회 접종이 기초 접종입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혈액 검사에서 풍진 항체가 없다고 판정되면 1회 추가 접종을 합니다.

또한 풍진 예방접종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접종 후 반드시 적어도 한 달간 임신을 금하고 있습니다.

임신인 줄 모르고 풍진 예방접종을 했다면 꼭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3. 백일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여름과 가을에 백일해의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으나,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백일해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백일해 감염의 원인으로는 백일해 환자와의 직접 접촉, 기침 및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백일해에 감염되었지만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어른 및 큰 어린이가 소아의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합니다. 

성인의 경우 드물게 2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백일해의 잠복기는 4~21일이며, 그 특징은 6~8주에 걸쳐 3단계로 구분됩니다. 초기는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입니다.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기침이 점차 심해집니다. 

기침이 심할 때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거나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회복기에 이르면, 기침의 정도,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은 임산부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백일해 항체를 전달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임산부에게 27주~36주 사이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4. 독감백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은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합니다. 독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생하며,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되고 있습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 소아 및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환되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독감 바이러스 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입니다. 독감 바이러스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 세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일으키는 것은 A형, B형입니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환자가 느끼는 이러한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이 없는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으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임신 전, 임신 중, 출산 이후 수유부 모두 접종이 가능합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5. 피해야 할 예방접종

수두, 홍역, 풍진, 대상포진 등과 같은 예방접종은 임산부가 피해야 할 예방접종입니다.

이는 생백신으로 태아에게 항체 형성이 아닌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준비단계 때 항체를 미리 확인하여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합니다. 

오늘은 임산부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예방접종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맞아야 하는거 모두 아시죠? ^_^

꼭 건강한 예방접종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