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테스트/원인/위험한 이유)
안녕하세요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85%가 경험하는 것입니다.
정신과에서 산후우울증을 감기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분들이 경험하시는데요,
오늘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후우울증 테스트
다음 문항에서 본인에게 해당되는 항목을 체크해보고 점수를 더해보세요
1. 나는 재미있는 것을 보고 웃을 수 있었다.
-평소처럼 그럴 수 있었다 (0점)
-평소보다 확실히 덜했다 (2점)
-평소보다는 다소 덜했다 (1점)
-전혀 그러지 못했다 (3점)
2. 나는 흥미로운 일들을 기대하였다.
-이전과 비슷했다 (0점)
-이전보다 다소 덜했다 (1점)
-이전보다 확실히 덜했다 (2점)
-거의 그러지 못했다 (3점)
3. 나는 일들이 잘못되었을 떄 필요 이상으로 나 자신을 책망했다.
-대부분의 시간동안 그랬다 (3점)
-일정 시간 동안 그랬다 (2점)
-자주 그러지는 않았다 (1점)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4. 나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근심하거나 걱정하였다.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거의 그러지 않았다 (1점)
-때때로 그랬다 (2점)
-자주 그랬다 (3점)
5. 나는 특별한 이유 없이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꼈다.
-많이 그랬다 (3점)
-때때로 그랬다 (2점)
-많이 그러지는 않았다 (1점)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6. 일상적인 일들을 감당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시간동안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3점)
-때때로 이전처럼 대처하지 못했다 (2점)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잘 대처하였다 (1점)
-이전처럼 잘 대처하였다 (0점)
7.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힘들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때떄로 그랬다 (2점)
-자주 그렇지는 않았다 (1점)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8. 나는 슬프거나 불행하다고 느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꽤 자주 그랬다 (2점)
-자주 그렇지는 않았다 (1점)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9. 나는 몹시 슬퍼서 울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꽤 자주 그랬다 (2점)
-가끔 그랬다 (1점)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10. 나는 자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꽤 자주 그랬다 (3점)
-때떄로 그랬다 (2점)
-거의 그렇지 않았다 (1점)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진단기준
- 0~8점: 정상
- 9~12점: 상당수준(경계선)
- 13점 이상 : 심각한 산후 우울증
산후우울증의 원인
호르몬과 환경이 변화합니다
여성호르몬은 임신 기간 동안 계속 증가하다가 출산 후 48시간 이내에 90~95%가 감소합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뇌신경 전달 물질 체계를 교란시키면서 우울한 감정에 빠져들게 합니다.
갑상샘 호르몬 감소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기분이 침체됩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잠도 부족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우울해지기 쉽습니다.
출산을 겪은 산모의 몸이 정상이 아닌데다 2시간에 한번씩 엄마 젖을 찾는 아기 떄문에 숙면을 취할 수 없어 만사가 귀찮게 느껴집니다.
젖이 잘 나오지 않아 받는 스트레스와 육아나 집안이링 생각한 대로 되지 않을 때의 짜증과 절망감 등이 산모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모든 관심이 아이에게만 쏠립니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모든 사람의 관심이 임신부에게만 있었는데, 아기를 낳고 나니 주변 사람들과 남편, 가족들 모두 아기에게만 관심을 가지므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이가 기뻐하고 축복해주는 상황에서 엄마가 우울한 기분을 드러내놓고 표현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돌봐줘야 할 아이가 생겼다는 것과 엄마가 됐다는 사실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성격이 꼼꼼하고 착실해 무엇이든 깔끔하게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여성이 걸리기 쉽습니다.
현실적인 해소 방법이 없습니다.
우울한 기분이 들어도 그것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산후 회복이 되지 않아 몸이 불편한 데다가 아기가 어려서 24시간 집 안에서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이 위험한 이유
전체 산모의 85%가 겪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2~4일 이내에 공연히 눈물이 나고 기분 변화의 폭이 커지거나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는 증세입니다.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불면증 혹은 잠만 자고 싶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됩니다. 사람에 따라 기억력이 쇠퇴하고 집중력이 저하되기도 하는데, 대부분 2주 이내에 사라지게 됩니다.
증상이 출산 직후보다 4주 후에 더 심해지면 산후우울증이 본격화된 것이므로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증세가 심하면 치료받아야 합니다.
산모의 10~20%정도는 출산 후 4주 전후로 우울증이 더 심해져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심한 우울증을 경험합니다.
이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 전 월경기전증후군을 경험했거나 임신 중 우울증을 겪은 경우, 우울증 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 산후우울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매우 드물게는 출산 후며칠 후부터 2주 이내에 심리적 흥분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해 2주가 지나면 극도의 정서불안, 분노, 수면 장애, 피해망상, 과대망상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산후 정신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기의 정서를 해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산후우울증을 겪을 경우 신생아도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정상치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따라서 성장 후에도 스트레스에 민감한 체질이 됩니다.
또 우울감이 지속되면 그 원인이 아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스킨십에도 소홀해지고, 모자간의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할 위험도 있습니다.
오늘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